728x90
이제 주의 종으로 그 아이를 대신하여 머물러 있어 내 주의 종이 되게 하시고 그 아이는 그의 형제들과 함께 올려 보내소서.
유다가 애굽에 팔려온 후 우여곡절 끝에 애굽총리가 된 요셉을 알아보지 못하고 요셉의 잔을 훔쳤다는 혐의로 체포된 벤자민을 풀어주고 자신을 대신 종으로 삼아 달라고 간청하는 대목.
유다가 이런 발언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드리던 제사의 희생양이 자신들의 죄를 대신 지고 죽는 것을 많이 경험했기 때문으로 추정됨. 누군가를 살리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죽어야함에 대해 늘 자각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됨.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면서 인류의 죄를 대속하는 장면과도 오버랩됨.
첫째가 아니고 며느리와 동침하여 두 아들을 낳은 허물 많은 유다가 이스라엘의 대표자가 되어 이스라엘사람을 유대인이라고 하는 이유가 설명되는 장면이기도 함.
이스라엘 사람들과 팔레스타인의 사람들이 평화롭게 지내기 위해 자신을 희생해야 함을 이 구절로 돌아와 깨달았으면 좋겠다.
이 혼란한 대한민국도 시민들이 더 이상 좌와 우로 나뉘어서 싸우면서 아까운 인생의 시간을 낭비함 없이 상대를 나의 몸뚱아리로 대속하여 용서하고 포용함이 또한 나를 살리는 일임을 알고 서로를 타이르고 감싸서 하나로 만들어 가는 평화의 나라 한 없는 문화 강국의 나라로 향해 어서 빨리 앞으로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이 일을 이루기 위해 속죄의 양같이 자신을 희생하며 자기의 일을 부지런히 감당하고 있는 많은 이들을 응원합니다.
728x90
'성경필사 > 창세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세기 1:1 (0) | 2024.09.1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