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富)에 대하여 3

십일조와 교회의 부패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은 자신의 수입의 십분의 일을 매달 헌금으로 낸다. 이를 십일조라고 한다. 그런데 국가의 세금도 필요한 예산을 세워서 얼마를 걷을 지 계산하는데 교회는 아무런 예산을 세우지도 않고 무조건 십분의 일을 내는 것을 당연시 한다. 그런데 이런 헌금의 방식은 몇가지 문제가 있다. 1. 무조건 10분의 1을 내는 교인들이 많아 지면 교회에 돈이 쌓이게 된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점점 많이지면 고정 지출은 정해져있기 때문에 점점 많은 돈이 교회의 통장에 쌓인다. 2. 이 쌓인 돈의 지출에 대해 결정하는 사람은 교회 전체가 아니다. 항상 몇 사람에 의해 결정된다. 교회에 쌓인 돈은 교회를 부패하게 만든다. 교회에 돈이 쌓이지 않도록 쌓인 돈은 이웃에게 즉시 즉시 나눠주어야 한다. 유형의 교회가 없어..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둑질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하느니라 네 보물 있는 그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마 6:19-21). 현금은 중앙은행에서 경기를 보면서 발행 수를 증가시키기도 하고 이자율을 올려서 걷어들이기도 하여 항상성을 유지하려고 한다. 주식, 금, 부동산의 가치는 현금량과 반대로 상승하기도 하고 하락하기도 한다. 가상화폐는 총량이 한정이 있고 유동적이지 않음. 국가를 뛰어 넘을 수 있어 금과 유사함. 금은 물리적이지만 가상화폐는 가상공간에서 거래가 이루어져 편리하다. 다만, 이 가상성을 인정하는 사람들의 consensus가..

예수님은 왜 오병이어가 아닌 일용할 양식을 위한 기도를 가르쳐 주셨을까?

예수님은 왜 오병이어가 아닌 일용할 양식을 위한 기도를 가르쳐 주셨을까?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오병이어의 기적을 행하셨지만 사람들에게 오병이어를 구하는 기도가 아닌 일용할 양식을 위해 매일 기도하기를 가르치셨을까? 만약 어떤 사람이 더 이상 세상의 음식을 위해 일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면 그 사람은 더 이상 다른 사람의 필요를 채우고 그 댓가를 받는 일을 할 필요가 없게 된다. 하지만 오늘 양식을 내일 양식으로 삼을 수 없는 사람은 내일도 다른 사람의 필요를 채워서 그 댓가를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예수님은 우리가 사람의 필요에 따라 우리의 시간과 힘과 재능을 사용하기를 원하신다. 한 곳에 머물러 있지 않고 나를 불러주는 필요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가게 하실 수 있다. 내가 더 이상 일용할 양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