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의 뿔처럼 혼자가라는 소설이 유명해서 대부분 사람들이 이 말을 안다. 그런데 무소는 뿔이 2개인데 왜 무소의 뿔처럼 혼자라는 말을 할까? 원문에는 코뿔소의 뿔이 하나인 것처럼 어딘가에 얽매이지 말고 홀가분하게 가라는 뜻이라고 한다.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같이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같이 물에 더럽혀지지 않는 연꽃같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이빨이 억세어 뭇짐승의 왕이된 사자가 다른 짐승을 제압하듯이 종벽한 곳의 살기를 힘쓰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서로 사귄 사람에게는 사랑과 그리움이 생긴다. 사랑과 그리움에는 괴로움이 따른다. 연정에서 우환이 생기는 것임을 알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친구를 동정한 나머지 마음이 얽메이면 손해를 본다. 가까이 사귀면 이런 우려가 있는 것을 알고 무소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