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주의 종으로 그 아이를 대신하여 머물러 있어 내 주의 종이 되게 하시고 그 아이는 그의 형제들과 함께 올려 보내소서. 유다가 애굽에 팔려온 후 우여곡절 끝에 애굽총리가 된 요셉을 알아보지 못하고 요셉의 잔을 훔쳤다는 혐의로 체포된 벤자민을 풀어주고 자신을 대신 종으로 삼아 달라고 간청하는 대목. 유다가 이런 발언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드리던 제사의 희생양이 자신들의 죄를 대신 지고 죽는 것을 많이 경험했기 때문으로 추정됨. 누군가를 살리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죽어야함에 대해 늘 자각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됨.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면서 인류의 죄를 대속하는 장면과도 오버랩됨. 첫째가 아니고 며느리와 동침하여 두 아들을 낳은 허물 많은 유다가 이스라엘의 대표자가 되어 이스라엘사람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