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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대물림이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대한민국

malssum 2026. 3. 2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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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3월 22일 기사이다.

 

2025년부터 10분위 소득 계층도 국가장학금을 받게 되었는데 스카이 대학 및 인서울 대학의 수혜율은 전국 평균보다 10% 낮다. 결국 이런 대학의 학생들 부모는 10분위에 해당하는 잘사는 부모들이라는 말이다. 

 

한국은 더 이상 개천에서 용나기 어려운 구조로 고착화되었다. 부의 대물림이 일어나는 나라인 것이다. 

 

걸그룹 보이즈그룹에 자신의 인생을 올인하는 친구들이 더 개천에서 용날 확률이 높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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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장학금은 이명박 정부 당시 도입됐다. 가계 재산과 소득을 따져 소득분위를 0분위(하위)부터 10분위(상위)까지 매기고, 8분위까지만 액수를 차등해 장학금을 지급한다. 2024년 기준으로 8분위와 9분위의 경계값은 소득인정액 월 1145만9826원 이하였다. 주간조선은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용태 의원실이 교육부로부터 제공받은 자료를 토대로 재학생 수 대비 국가장학금 수혜 인원을 계산, 추정 수혜율을 구했다.

 

2024년 2학기 기준 서울 소재 4년제 종합대학 29곳의 국가장학금 수혜율은 35.34%로 전국 평균인 46.06%보다 낮았다. 바꿔 말하면 ‘인서울 대학생’ 약 64%는 가계 추정소득이 월 1000만원을 훌쩍 넘는, 소득 피라미드의 상위에 있는 것이다.

 

이른바 ‘명문대’로 가면 비율은 현저하게 더 낮아진다. 2024년 2학기 서울대의 수혜율은 19.11%로 전국 4년제 종합대학 가운데 가장 낮았다. 서울대 학생 80% 이상이 9분위 이상의 고소득층에 해당한다는 의미다.

 

인서울 주요 대학 가운데서는 그다음으로 서강대 25.57%, 성균관대 25.61%, 고려대 25.97%, 홍익대 28.51% 순이었다. 한양대는 28.78%, 연세대는 32.18% 수준이었다. 인서울 대학들의 장학금 수혜 비율은 이른바 ‘수능 배치표’와 거의 일치한다.

 

동일 기간 기준, 한성대(43.46%), 명지대(42.28%), 서경대(47.95%), 성공회대(48.33%), 삼육대(52.17%) 등의 수혜 비율이 서울 평균보다 높았다. 이런 추세는 주간조선이 자료로 확인할 수 있는 2022년부터 거의 동일하다. 9분위 학생도 국가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 된 2025년부터 수혜자 수는 많아졌지만 학교별 추세에는 변함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