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42:5
불안은 무엇인가?
불안하여 마음이 조임을 당하는 상태가 되면 이성적인 판단이 아니라 그냥 벗어나고 싶은 감성적 판단을 선택하게된다.
1. 실체를 모르는 불안은 가장 큰 불안이다.
불안은 실제 일어날 일에 대한 구체적이 불안도 있지만 일어날 확실한 일에 대한 불안은 일어날지 모르는 막연한 일에 대한 불안에 비하여 그 강도가 더하지는 않다. 내가 불안해 하는 것이 무언인지 곰곰이 생각하거나 종이에 적어보면 그 강도가 줄어들게 된다. 혹시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이나 기도할 대상이 있으면 내가 불안해 하는 이유를 좀더 정리하게 된다. 불안은 일의 이전이 불안하지 불안한 일의 도중에는 별로 불안하지않다. 그 불안한 상황을 겪으면서 경험이 되고 지식이 된다.
2. 불안안 상황이 반복되면 면역이 생긴다.
난생 처음 겪는 일들은 아주 불안하다. 그런데 한 번 겪어본 불안은 그렇게 불안하지 않다. 그리고 불안한 상황을 많이 겪어본 사람은 전혀 겪어본 적 없는 불안에도 어느 정도 면역이 있다. 그리고 불안의 경험이 많은 사람은 불안한 상황에서 쉽게 벗어 날수 있는 툴, 징검다리, 보조기구를 미리 미리 준비한다. 그것이 누군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될 수도 있고 준비물을 준비하는 것이 될수도 있고 지식이나 태도를 미리 준비하는 것 등 아주 다양한 형태로 미리 준비하게된다. 준비한 것이 정확하게 드러 맞지 않더라도 노력한 과정을 통해 더 빨리 불안한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
3. 불안은 유익하다.
불안해하며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문제라도 어떤 일에 대해 약간의 불안을 가지는 것은 유익하다. 미리 일이 잘못되어 갈 대 빨리 원래대로 돌릴 수 있는 등 대처가 빨라진다. 이순신 장군의 불안은 조선을 지켰다. 맥아더의 불안은 인천상륙작전을 감행하는 과감함을 이끌어 내었다. 다윗의 불안은 자신을 더 깊이 하나님께 의탁하는 영성으로 나아가게 했다. 엔지니어의 불안은 강건 설계를 낳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