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로병사

죽음 삶 왜 살아야 하나? 어떻게 살아야 하나?

malssum 2023. 11. 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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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저수지 산책로에 자살 방지용 문구가 이렇게 돼어있다. 당신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상담전화 ooo 전화하세요.

내가 소중하기 때문에 죽지 말고 살아야 한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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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언제 죽고 싶을까?

내가 무 가치한 존재 밥만 축낸다는 생각이 들면 죽고 싶다.

그리고 어려움을 당해서 헤어날 소망이 없는 경우에도 죽고싶다.

외로워 누군가가 필요한데 전화할때가 없으면 죽고 싶다.
 
아픈데 나을 기색이 보이지 않으면 죽고 싶다.

사랑하는 사람이 내 잘못이든 아니든 나를 떠났을 때 후회와 그리움에 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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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언제 살고 싶을까?
 
사랑하는 사람이 있을 때 살고 싶다.
 
내일 먹을 음식이 냉장고에 있을 때 살고 싶다.
 
약속이 있을 때 그것을 지키기 위해 살아야 한다.
 
죽을 용기가 없을 때 살 수 밖에 없다. 죽을 용기는 없지만 죽는 것을 가정하면 버리지 못할 것이 없다. 모두 버리고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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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왜 살아야 하나?
 
내가 살아 돈을 벌어야 내 자식이 내 가족이 살기 때문에
 
일에 너무 몰두 하면 싫지만 약간 한가로우면 일도 재미있고 일을 통해 세상에 유익한 것들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과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에
 
먹으려고 사다놓은 냉장고 안의 음식을 내일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무언가 바꾸려면 살아 있어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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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살면서 무엇을 이루어 가야 하나?
 
-가족을 이루어야 한다. 옛날 사람들이 족보에 그렇게 집착했던 이유가 나의 할아버지들과 나의 손자들을 나를 통해 이어가는 것을 중요시 했다. 가족을 이루려면 한 여자를 아내를 맞아야 하고 다른 여자에게는 눈길이나 마음을 주면 안된다. 부모님도 돌봐야 하고 아이들이 성인인 될 때까지 돌봐주어야 한다. 성인이 되어서도 바쁠 때 도움이 필요할 때 도와야 한다.
 
-집이 있어야 한다. 지친 몸을 쉴 수 있고 힘을 다시 얻을 수 있는 집이 필요하다. 집 주변에는 산책할 수 있는 산책로, 음식을 살 수 있는 마트,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카페, 음식을 배달 받을 수 있는 음식점이 있어야 한다.
 
-일이 있어야 한다. 돈을 많이 벌건 적게 벌건 자신의 손으로 자신의 몸으로 봉사하며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일이 있어야 한다. 이 일에 정직하고 진지해야 한다. 세상에 많은 좋은 것들을 만드는 것은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영역에서 일하는 것과 비슷하다. 하지만 많이 만든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플라스틱이 이 지구 전체를 오염시키는 것을 보면 인간을 무조건 편리하게 만드는 것이 이롭게 하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만드는 일 외에도 가르치는 일, 사람들을 설득하는 일, 범죄인을 벌주는 일 등등 여러 종류의 일이 있다. 자신의 기호와 재능에 따라 일을 선택하면 된다.
 
-죽음을 준비해야 한다. 모든 프로젝트가 완료되는 일정과 이루어야 하는 목표가 있는 것처럼 자신이 어떤 죽음을 죽을 것인지 목표와 개략적인 일정을 갖고 있어야 한다. 물론 언제 죽을 지 모르기 때문에 매일 매일 내 서랍을, 내 컴퓨터를 누가 뒤지든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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