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은 자신의 수입의 십분의 일을 매달 헌금으로 낸다. 이를 십일조라고 한다.
그런데 국가의 세금도 필요한 예산을 세워서 얼마를 걷을 지 계산하는데 교회는 아무런 예산을 세우지도 않고 무조건 십분의 일을 내는 것을 당연시 한다. 그런데 이런 헌금의 방식은 몇가지 문제가 있다.
1. 무조건 10분의 1을 내는 교인들이 많아 지면 교회에 돈이 쌓이게 된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점점 많이지면 고정 지출은 정해져있기 때문에 점점 많은 돈이 교회의 통장에 쌓인다.
2. 이 쌓인 돈의 지출에 대해 결정하는 사람은 교회 전체가 아니다. 항상 몇 사람에 의해 결정된다. 교회에 쌓인 돈은 교회를 부패하게 만든다. 교회에 돈이 쌓이지 않도록 쌓인 돈은 이웃에게 즉시 즉시 나눠주어야 한다. 유형의 교회가 없어져야 무형의 교회가 살아 남는다.
3. 이 돈은 교인의 벌이에 따라 많아 질 때도 있고 적어질 때도 있다. 많아질 때도 문제지만 적어질 때도 문제이다. 고정지출을 줄이고 여분의 돈을 어떻게 빨리 필요한 이웃에게 나눌지 늘 고민해야 한다. 사회가 등한시하는 소외돈 곳에 돈이 쓰이도록 늘 찾아 다녀야 한다.
4. 따라서 교회는 1명의 목사가 운영할 수 있는 500명 단위로 쪼개져야 한다. 교인들은 500명이 넘어가면 교회 쪼개기를 해야 한다. 혹시 교회가 운영하기 어렵게 작아지면 교회 합치기 작업도 해야 한다. 하나님이 교회를 흥하게도 하시고 쇠퇴하게도 하시는데 왜 교회는 늘 흥하기를 바라는가? 흥하기만을 바라는 교회는 하나님의 교회가 아니다. 교회의 재정이 불투명하거나 이웃을 위해 사용하지 않는다면 그 교회를 떠나는 것을 미적거려서는 안된다. 한국교회는 더 이상 투표를 통해서 의사결정이 불가능한 곳이다. 자신의 출석으로 의사결정을 대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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