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 수확의 은혜

땅에 보리 씨앗을 뿌리고 혹독한 겨울을 지나 먹을 것이 귀해 지는 시기에 보리를 수확하는 것은 죽음을 앞 둔 사람에게 생명을 연장시켜주는 복음이다.

 

유월절에 룻기를 읽으며 자신이 한 일 보다 더 많은 복을 받게되는 은혜의 원리를 발견하는 유대인들은 지혜로운 사람들이다. 룻이 시어머니 나오미를 따라 온것 밖에 아무 한 것이 없는데 보아스를 만나 결혼하게되고 아이를 낳고 그 아이를 통해 증손주 다윗을 보게되었다. 이것이 은혜이다. 

 

맥추절과 성령강림의 오순절이 같은 절기 인것은 죽음을 앞둔 사람에게 목숨을 건질 수 있는 식량인 보리의 수확이 있듯 짧은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 성령님을 통해 죽음 너머의 영생을 알게되고 영생으로 들어가게 되는 것은 기막힌 일치이다.

 

보리떡 다섯개를 통해 이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신 예수님의 방법도 이 은혜의 방법이다.

 

어떤 사람이 조건 없이 누군가의 곤경을 도와주는 선한 사마리아도 이 은혜의 예이다.

 

봄을 뜻하는 아비브는 이삭이라는 의미도 있고 이 이삭이 보리 이삭을 말한다. 이스라엘의 수도 텔아비브는 봄의 언덕, 이삭의 언덕, 보리의 언덕이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은혜를 얼마나 귀중하게 여기는지 그들의 수도 이름에 은혜를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