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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6:1 ~ 12
다윗이 왕위에 오른 후 블렛셋에 빼앗긴 후 돌아오기는 했지만 예수살렘에서 멀리 있었던 법궤를 메어오려고 3만명을 보냈다. 그런데 3만명이 왔는데도 법궤가 있던 아비나답의 집에 두 아들 웃사와 아효가 법궤를 새 수레에 싣고 수레 앞에서고 수레 위에 앉아서 법궤의 수호자인척 하며 법궤를 운반하다가 하나님의 진노로 그 자리에서 즉사하는 장면이 나온다.
평소에도 법궤를 청소하느라 많이 만져봤을 텐데 왜 법궤를 만졌다고 하나님께서 치셨을까?
이는 법궤를 만진 터치에 있지 않고 법궤를 수호한다는 마음에 있다. 온 우주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누구의 수호가 필요하시겠는가? 인간들은 하나님의 일을 수호한다고 하며 늘 권력에 앉고 싶어한다. 한국 교회의 권력을 가진 자들이 웃사와 아효의 교훈을 잊어서는 안된다.
사도 바울처럼 자신을 하나님의 종으로 여기고 고된 복음전파의 일로 자신의 육체는 날로 늙어가지만 자신의 영이 흐트러짐 없이 자기 부인의 길에 올곶게 서 있음을 말하는 구절을 보면 예수님 말씀에 하루 종일 밭에서 일하다 집에 돌아온 종이 주인의 식사를 챙기고 자신은 먹다 남은 밥으로 끼니를 떼우는 그 종의 모습이 오버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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