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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실린 이야기

항생제가 없던 시절에는 몸에 작은 상처가 나거나 세균에 감염된 후 죽는 일이 흔했다. 1914년 일어난 세계 1차 대전은 항생제가 발명되기 전에 일어난 전쟁으로 군인 1천만명이 죽었다. 2차 세계 대전에서도 9천만명의 사람이 죽었다. 1939년 일어난 2차 세계 대전의 후반부에 항생제가 대량생산되었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이 죽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1929년 플레밍은 영국 세인트메리병원에서 곰팡이를 배양해 멸균능력을 지닌 물질을 분리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었다. 마침 플레밍의 연구실 바로 아래층에는 곰팡이로 알레르기 백신을 만드는 연구가 한창이었다. 이 실험실에서 사용한 곰팡이 중 하나가 운 좋게 위층으로 날아왔다. ‘푸른곰팡이’로 잘 알려진 ‘페니실리움 노타툼’은 연구실의 수많은 곳 중에서도 하..

이야기 2024.10.19

네안데르탈인 DNA와 아프리카인 DNA 비교 분석 (프린스턴대 사이언스지 발표 논문)

한겨레 신문 네안데르탈인·현생 인류, 25만년 전부터 짝 맺었다곽노필의 미래창25만년 전 시작…이후 10만년전, 5만년전 두 차례 더현생인류가 네안데르탈인에게 준 게놈은 ‘최대 10%’기자곽노필수정 2024-07-18 13:05등록 2024-07-18 09:30기사를 읽어드립니다7:14 현생인류는 초기부터 네안데르탈인과 짝을 맺었으며, 이 관계는 20만년 동안 이어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안데르탈인 어린이를 재현해 놓은 모습. 위키미디어 코먼스60만년 전 현생인류의 조상과 분리된 뒤 유라시아대륙에서 번성하다 4만년 전 멸종한 네안데르탈인은 아프리카를 떠난 현생인류와 조우해 오늘날 우리에게 1.5∼4%의 게놈을 물려줬다. 과학자들은 네안데르탈인이 오늘날 인류의 면역체계와 혈액 응고, 우울증 등과 관련..

인간의 출현 2024.10.15

온라인 성경 필사 글틀 (스마트펜 노트북용, 폴드 6용)

종이 원고지에 필사하면 두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1. 성경보면서 원고지에 옮겨야 해서 시간이 많이 지체됩니다. 필사도 좋지만 생명같은 아까운 시간을 버리는 것은 더 싫습니다. 물론 입으로 읽으면서 읽는 효과도 있기는 하지만 저는 싫더라구요. 그리고 성경을 꼭 받침대에 올려 놓아야 해서 책상의 공간도 많이 차지합니다. 이 문제 때문에 성경책 만드는 업자들이 성경책과 원고지를 하나로 만든 책을 아주 고가에 팔더라구요. 이건 또 뭔 자원 낭비 돈 낭비인지.... 2. 종이 원고지를 채우다가 한 글자만 틀려도 처음부터 다시 써야 하는 것은 뭔 쌩고생인지 필사를 권하시는 분의 의도는 알겠는데 이건 아니다 싶어서 웹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연필로도 써 봤는데 연필의 문제는 글자가 이쁘지 않고 종이의 마찰로 글자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