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성경

가룟 유다는 왜 목을 매고 자살했을까?

malssum 2023. 6. 2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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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게 본디오 빌라도와 더불어 가장 많은 욕을 먹는 인물이 가룟 유다이다. 해마다 부활절 근처만 되면 그의 범죄를 되새김질하고 그를 욕하게 된다. 이스케리옷 사람 시몬의 아들 유다라고 나온다. 이스케리옷이 어디 인지는 모른다. 개신교 성경에서는 가룟이라고 읽는다.

 

12제자 중 마태도 세리였고  예수님의 오병이어 사건에서 빌립이 빵값을 이백데나리온으로 계산할 만치 셈이 빠른 빌립을 제치고 유다가 12제자 중 돈을 맡게 된 것으로 보면 돈 계산에 아주 밝았던 것 같다. 막달라 마리아가 값비싼 향유를 예수님의 발에 부었을 때 그 값이 얼마인지 정확하게 대는 것으로 봐서 물가 계산도 정확했던 것 같다. 

 

예수님을 은 30에 판 것으로 봐서는 돈을 이 세상 가장 중요한 가치로 보았을 것 같다. 예수님을 판 것이 마음에 찔려서 자살 한 인물이기도 하다. 대제사장이 그가 던진 은 30으로 밭을 사서 공동묘지 아겔다마를 만든 것도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그런데 유다가 배신 할 줄 아시면서도 왜 그를 제자로 선택하였을까? 예수님이 선택하실 때는 괜찮았는데 나중에 배신을 때린 것일까? 예수님께 입을 맞춘 것으로 봐서는 예수님과 엄청 친밀했을 것 같다. 그런데 왜 배신 했을까?

 

필자의 생각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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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룟 유다는 예수님이 왕이 되면 재무부 장관이 되어 돈을 원 없이 가져보는 소원을 가졌다. 예수님의 이적이나 말씀하시는 것으로 봐서 예수님은 딱 왕이 될 상이이었다. 

 

2. 그런데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려고 하고 있었다. 그래서 충격 요법으로 예수님을 죽음으로 몰고가면 초자연적 힘이 있으신 예수님이 그 힘을 발휘하셔서 십자가 대신 자신이 원하는 하나님의 나라를 땅에서 이룰 것이라고 판단하고 대제사장의 힘을 이용하여 예수님을 압박하도록 한다. 은 30이 목적이 아니다. 그의 꿈은 온 이스라엘과 온 아시아를 주름 잡을 알렉산더와 같은 예수님의 나라의 재무 대신이 되는 것이었다.

 

3. 그런데 예수님은 허망하게 십자가를 수용해버리신다. 자신의 꿈도 부서져버려서 허망한 마음에 목을 매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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